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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새벽안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2. 28.




새벽안개

/ 석우 윤명상

 

예배당에

다녀오는 새벽길,

가로등마다

안개꽃이 피었다.

 

한 송이 장미를

가운데 두고

안개꽃으로 두른

꽃다발이 되었기에

 

그대에게

선물할 양으로

꽃다발 하나

가슴에 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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