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쓸 때
/ 석우 윤명상
한 편의
시를 위해
닳듯이
하늘을 바라보며
같은 이름을 수없이
곱씹어야만 한다.
열 달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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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우 윤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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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위해
닳듯이
하늘을 바라보며
같은 이름을 수없이
곱씹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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