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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비행기(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7. 20.




비행기

/ 석우 윤명상

 

꿀잠의

비행기를 타면

저녁의 나라에서

새벽의 나라까지는

눈 깜빡할 사이고요.

 

선잠의

비행기를 타면

저녁의 나라에서

새벽의 나라까지는

너무 멀고 지루해요.

 

매일 밤

꿀잠의 비행기를 타지만

가끔은

선잠의 비행기를 타고

힘든 여행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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