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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비빔밥(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9. 4.




비빔밥

/ 석우 윤명상

 

엄마가

커다란 그릇에 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요.

 

김치와 콩나물

생채와 야채를 골고루 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계란프라이를 얹어 비벼주면

짜잔~ 드디어 나타나는

고소한 비빔밥처럼

 

서로 다르지만

너와 나, 우리 모두

미소와 사랑으로

섞이고 어우러지면

비빔밥 같은 고소한 세상이

만들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