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꾸러기
/ 석우 윤명상
단풍이
곱게 화장을 하고
호수에
제 얼굴을 비춰봅니다.
심술꾸러기
바람이
물결을 일으키며
훼방을 놓고 있어요.
단풍은
어지러워 비틀비틀
바라보는 나도
어지러워 비틀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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