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심술꾸러기(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0. 24.




심술꾸러기

/ 석우 윤명상

 

단풍이

곱게 화장을 하고

호수에

제 얼굴을 비춰봅니다.

 

심술꾸러기

바람이

물결을 일으키며

훼방을 놓고 있어요.

 

단풍은

어지러워 비틀비틀

바라보는 나도

어지러워 비틀비틀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의 가을(동시) - 윤명상  (0) 2019.10.25
가을 매화(동시) - 윤명상  (0) 2019.10.25
미라(동시) - 윤명상  (0) 2019.10.24
예쁜 꽃(동시) - 윤명상  (0) 2019.10.19
달 없는 밤(동시) - 윤명상  (0)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