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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개나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1. 5.




겨울 개나리

/ 석우 윤명상


새해가 무엇인지

한겨울이 어떤 건지

알고 싶어서일까.

 

울 밑에서 노랗게

개나리가 피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고

먼 길 마다치 않는 사람들처럼

 

개나리도

먼 계절 마다치 않고

한겨울에 달려온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