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이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2. 12.




이름

/ 석우 윤명상

 

인생은 누구나

이름 하나 매달고

바람처럼 살다 간다.

 

목적지는 같지만

가는 길은 다르기에

이름은 그 표식이 된다.

 

자신의 삶을

이름에 새겨놓고

바람처럼 홀연히 떠날지라도

이름은 한동안

분수처럼 세상에 남겠지.

 

하지만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남을 이름이기에

이름에다

먹칠은 하지 말자.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 윤명상  (0) 2020.02.23
숨은그림찾기 - 윤명상  (0) 2020.02.15
혼자 걷던 길 - 윤명상  (0) 2020.01.29
천국은 - 윤명상  (0) 2020.01.21
하지만 교회는 - 윤명상  (0) 20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