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계절
/ 석우 윤명상
빈 무덤은
공포가 아니었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는
무덤 속
긴 침묵을 깨는
부활의 등불이며
흐드러진 벚꽃의 자태는
빈 무덤을 밝히는 세마포다.
메시아의 주검이
영생의 꽃으로 피어나
빈 무덤이 되었듯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빈 무덤을 밝히는
영원한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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