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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거울 속의 나에게(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6. 16.

 

 

거울 속의 나에게
     / 석우 윤명상

거울을 보고 웃으면
거울 속의 나도
나를 보며 따라 웃는다.

거울 속의 나는

나를 따라
싱글벙글 웃는다.

나를 바라보는
거울 속의 나에게
더 크게 웃어주었다.

눈물이 나도록 웃었더니
거울 속의 나도
나처럼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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