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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한가위(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0. 9. 30.

 

한가위

    /석우 윤명상


아, 저 보름달도
추석이라
고향에 가는가 보다.

세상 구경하며

구름과 이야기하며
사부작사부작 가는 길


비행기도 없이
기차도 없이
자가용도 없이 가는 길


고향 집에는
아빠달 엄마달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