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아, 어디 있느냐
/ 석우 윤명상
아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웅장한 건물에 가리고
수많은 군중에 가려
보이질 않는구나.
아담,
탐스러워 보이는 욕망에
네 마음을 빼앗기고
군침을 흘리며
시선을 잃어버렸지.
너의 탐욕을
가려주던 나뭇잎처럼
명예와 재물,
성공과 출세로 몸을 가리고
공의를 피하려는 너 아담아,
말라비틀어질
보잘것없는 나뭇잎에
부끄러운 몸을 가리지 말고
벌거벗음도 부끄럽지 않은
진실함으로
하나님 앞에 서거라.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이란 - 윤명상 (0) | 2021.04.30 |
---|---|
돌들이 소리 지를 날 - 윤명상 (0) | 2021.04.23 |
하나님의 선물(독생자) - 윤명상 (0) | 2021.04.02 |
코로나 때문에 - 윤명상 (0) | 2021.01.05 |
삶의 오아시스 - 윤명상 (0) | 202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