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절친
/ 석우 윤명상
인간의 본능에는 절친 둘이 있다.
하나는 이성이고
또 다른 절친은 욕망이다.
욕망은 황홀한 독초다.
화려함으로 본능을 자극하기에
빠져들면 쉽게 헤어날 수 없고
양심과 윤리, 이성조차
마비시켜버리고 만다.
그 시작은 호기심이고
그 과정은 폭주하는 기관차였다가
그 마지막은 파멸의 무덤이지만
그런데도 욕망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은
절친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빤히 보이는 멸망의 부끄러움을
욕망의 덫에 걸린 사람은
인생성공이자 하늘이 준 행운이라고
착각에 빠져버린다.
욕망이라는 절친의 꾐에 빠져
꼭두각시가 된 사람들이
재물과 명예와 권력을 찾아
성공과 출세와 쾌락을 찾아
지금도 여기저기 기웃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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