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처럼
/ 석우 윤명상
차라리 소나기로 내리는 빗물처럼
땅속에 스며들고 나머지는 흘러라
인생은
빗물 같아서
스미고 흐르는 것.
땅속에 스민 물은 생수가 되거니와
인생도 서로에게 스며들어 화애하니
물 같은
인생이 되어
하나인 듯 흘러라
* 동구문학 제 22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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