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코로나
/ 석우 윤명상
사람과 사람 사이
보이지 않는 금이 있어요.
즐거운 설이지만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그어진 금을 따라
조심스레 움직여야 해요.
명절 속에도
보이지 않는 금들이
바둑판처럼 그어져 있거든요.
금을 벗어나면
코로나가 언제 어디에서
‘어흥’하고 달려들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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