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 석우 윤명상
아빠를 따라
호수로 놀러 갔어요.
호수에 처음 오는 시냇물은
신이 나서 졸졸졸 노래하고 있는데
오도 가도 못하고
겨우내 심심했던 호숫물은
해님이 던져준 햇살을 가지고
반짝반짝 구슬치기를 하며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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