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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호수에서(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2. 5.

 

 

호수에서

      / 석우 윤명상

 

아빠를 따라

호수로 놀러 갔어요.

호수에 처음 오는 시냇물은

신이 나서 졸졸졸 노래하고 있는데

 

오도 가도 못하고

겨우내 심심했던 호숫물은

해님이 던져준 햇살을 가지고

반짝반짝 구슬치기를 하며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