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
/ 석우 윤명상
장대 높이 태극기 펄럭이는 소리는
평화의 씨앗이 된 용사들의 외침일까
스치는
바람결에서
느껴지는 임의 숨결
열흘간 열두 번 주인이 바뀐 395고지
포탄의 소나기에 묻혀버린 젊음은
산화된
백마고지의
영원한 상징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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