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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백마고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6. 13.

 

 

백마고지

       / 석우 윤명상

 

장대 높이 태극기 펄럭이는 소리는

평화의 씨앗이 된 용사들의 외침일까

스치는

바람결에서

느껴지는 임의 숨결

 

열흘간 열두 번 주인이 바뀐 395고지

포탄의 소나기에 묻혀버린 젊음은

산화된

백마고지의

영원한 상징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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