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서의 자유
/ 석우 윤명상
천국을 자랑하던 사람이
그럼에도 감사하리라
노래 부르던 믿음 좋다는 사람이
아프고 어려운 일을 당하니
그 믿음으로 불평을 사고 맙니다.
세월은 인생에 군살을 만들어
죽음에 대한 감각도 무뎌지게 하는데
하물며 나이 들고
믿음 안에 있다는 신자가
죽을까 봐 두려움에 매이다니요.
인생의 죽음이란 단지,
여행자가 대합실에서
낯선 다음의 행선지로 갈 버스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목적지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머뭇거리거나 불평할 수 있겠지만
신자라면 호기심과 설렘으로
버스를 기다릴 것입니다.
죽음에서 자유하십시오,
삶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십시오,
인생은 단지 경유지이기에
영원한 천국을 향한
다음 목적지를 기꺼이 소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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