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극서정시. 디카시

생존을 위하여(디카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8. 14.

 

 

생존을 위하여

         / 석우 윤명상

 

움켜쥐어야 했다.

흙이든 모래든 낙엽이든

움켜쥐고 끝까지 버텨야 했다.

바람에게 움켜잡는 법을 배웠고

그것은 시간을 움키는 일이다.

 

'☞ 극서정시. 디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관 - 윤명상  (0) 2022.12.21
우산 - 윤명상  (0) 2022.08.18
자연의 변심(디카시) - 윤명상  (0) 2022.08.06
열대야 - 윤명상  (0) 2022.07.06
아름다운 이유 - 윤명상  (0)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