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친구
/ 석우 윤명상
겨울이의 집에
한파라는 친구와
폭설이라는 친구가 찾아와
한동안 요란을 피우다 간 뒤,
오늘은
낯선 친구가 찾아왔어요.
보슬보슬 보슬비 친구,
여간해선
겨울 나들이를 안 하는 친구지만
오늘은 보름달이 뜨는 날,
달 구경하러 왔나 봐요.
그런데 달님은 보이질 않고
보슬비는 아쉬운지
조용조용 자장가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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