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요술
/ 석우 윤명상
밤이 요술을 부려요.
낮에는 시끄럽던 참새도
뛰어놀던 강아지도
나처럼 모두 잠이 들지요.
나무와 식물들도
밤이 되면 사르르 잠이 들고
숲도 쿨쿨 잠드는 것을 보면
요술을 부리는 게 확실해요.
밤이 되면
밤하늘에 별을 띄우고는
세상을 향해 ‘잘 자라’
자장가를 부르거든요.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자 쓴 장독(동시) - 윤명상 (0) | 2023.01.18 |
---|---|
겨울비(동시) - 윤명상 (0) | 2023.01.14 |
구미호(동시) - 윤명상 (0) | 2023.01.08 |
겨울 친구(동시) - 윤명상 (0) | 2023.01.08 |
눈 내리는 날(동시) - 윤명상 (0)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