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밤의 요술(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 12.

 

 

밤의 요술

       / 석우 윤명상

 

밤이 요술을 부려요.

낮에는 시끄럽던 참새도

뛰어놀던 강아지도

나처럼 모두 잠이 들지요.

 

나무와 식물들도

밤이 되면 사르르 잠이 들고

숲도 쿨쿨 잠드는 것을 보면

요술을 부리는 게 확실해요.

 

밤이 되면

밤하늘에 별을 띄우고는

세상을 향해 잘 자라

자장가를 부르거든.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자 쓴 장독(동시) - 윤명상  (0) 2023.01.18
겨울비(동시) - 윤명상  (0) 2023.01.14
구미호(동시) - 윤명상  (0) 2023.01.08
겨울 친구(동시) - 윤명상  (0) 2023.01.08
눈 내리는 날(동시) - 윤명상  (0)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