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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설날의 표정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 22.

 

 

설날의 표정

       / 석우 윤명상

 

하늘은 울 듯 말듯 토라져 싸늘하고

도로는 끝도 없이 거북이로 막혀도

명절의

기쁜 감각을

감추지는 못하리

 

고향길은 두 배로 멀어져 재촉하고

집 떠난 개고생은 등짐처럼 무거워도

우리네

혈육의 정은

행복이라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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