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길
/ 석우 윤명상
세상에
외롭지 않은 이 있으랴.
새도 외로워서 울고
꽃도 외로워서 피는 것을,
사람들은 외로워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여행하며 시도 쓰는 것을,
구름도 외로우니 산을 넘고
나무도 외로워서 흔들리며
예수님도 외로움을 찾아
광야로 나가셨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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