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
/ 석우 윤명상
심령이 가난한 자는
기름진 밭의 채소가 아니라
빈 들의 이름 없는 잡초다.
척박한 광야에서도
물 한 모금, 햇볕 한 움큼에 만족하며
욕심 없이 열매를 맺는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눈길조차 욕심내지 않으며
차가운 밤이슬조차 은혜로 여긴다.
하여,
마음에는 평화가 가득하고
감사가 넘치는 천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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