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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빗속의 아이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5. 7.

 

 

빗속의 아이들

         / 석우 윤명상

 

술시(戌時)

넘긴 시간

빗속의 아이들은

 

운동장 잔디밭에 뒹굴며 깔깔대고

 

노인은

지켜보다 울컥

동심에 젖어 든다.

 

술시(戌時)는 십이시(十二時)의 열한 번째 시로

  오후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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