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원에서
/ 석우 윤명상
손을 뻗으면 한 움큼
팔을 벌리면 한아름
잡힐 듯 가까워진 별들,
주먹만한 별들이
은하수 사이를 수놓으며
반짝반짝 재롱을 부립니다.
어두운 초원에서
마음속에 하나 둘
별을 담으며 나도
초원의 어둠이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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