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크는 초원
/ 석우 윤명상
몽골의 푸른 초원,
커다란 소와 말들이
풀을 뜯으며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풀꽃 위에 응가를 해요.
나는 바라보며
속으로 말했어요.
예쁜 꽃에
지지 묻어서 어떡하니?
들풀들이
내 생각을 알았는지
환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걱정하지 마,
우리에겐 생명의 떡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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