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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에서(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7. 25.

 

 

몽골 초원에서

       / 석우 윤명상


손을 뻗으면 한 움큼
팔을 벌리면 한아름
잡힐 듯 가까워진 별들,

주먹만한 별들이
은하수 사이를 수놓으며
반짝반짝 재롱을 부립니다.

어두운 초원에서
마음속에 하나 둘

별을 담으며 나도

초원의 어둠이 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