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처럼
/ 석우 윤명상
태풍이 사랑이면 좋겠어요.
엄청난 힘과 크기로
빗물을 나눠주고
바람을 나눠주는,
대청소를 하듯
지구를 환기하고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그것도 사랑이잖아요.
사람들 가슴에도
사랑을 간직했다가
필요할 때 한 번씩
태풍처럼 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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