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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공백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8. 27.

 

 

공백

       / 석우 윤명상

 

여름이

떠난다기에

좋아했건마는

 

세월까지 끌고 가니 공허한 마음이라

 

가을로

채우지 못할

공백만 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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