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보가 된 가을
/ 석우 윤명상
올해 9월은 울보랍니다.
매주 쏟아내는 눈물,
한 번 울기 시작하면
며칠씩 투정을 부리거든요.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주면
울다가도 뚝, 그치는데
울보 가을에게도
사탕을 하나 줘야 할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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