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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억새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1. 24.

 

 

억새

       / 석우 윤명상

 

골고다

언덕 같던

계절을 보내더니

 

가을 고개 넘으며 백발이 되어서야

 

바람에

실어 보내는

종자 속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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