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같은 삶을 위하여
/ 석우 윤명상
너는 시인이리라.
마음에 시를 품었으니
바라보는 모든 것에
시 같은 삶을 꿈꾸는 것이리라.
오랫동안 품어온 이상이기에
생활이 시가 되어
너를 바라보는 누구라도
삶을 감상할 수 있어야 하리라.
누군가의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희망이 되며
누군가에게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들꽃이 되어야 하리라.
시는 꺾이지 않으며
시는 탈색되지 않기에
불꽃처럼 타오르는
시 같은 삶이 되어야 하리라.
시 같은 삶은
마음 안팎에 만드는 낙원인 것.
너를 바라보는 시선에
천국의 노랫말이 보여야 하리라.
때로는 이름 없는 잡초처럼
풀숲에 뒤엉켜 눈에 띄지 않더라도
시 같은 삶에 만족하며
평안을 누려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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