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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안개 속의 판시판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3. 29.

 

 

안개 속의 판시판

          / 석우 윤명상


민얼굴 부끄러워 운무 속에 숨은 걸까
그리운 임 기다리다 흘리는 눈물일까
네 품에 안기고 서야 숨은 진실 알았네

고운 자태 안개 속에 은밀히 감춰놓고
사시사철 아닌 척 연막을 둘렀다만
이제는 너의 매력에 세상이 눈을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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