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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안으로 굽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4. 13.

 

 

안으로 굽다

       / 석우 윤명상

 

안으로 굽는 것이 팔이라 한다마는

아예 깁스하여 펼칠 수도 없다더냐

굽은 팔

뻗고자 하는

마음까지 굳었구나

 

내 편으로 묶이고 지역으로 묶여서

안으로만 굽히려는 굳어버린 생각이란

종국엔

나라 망치는

자아도취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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