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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낙화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4. 28.

 

 

낙화

     / 석우 윤명상

 

떠난다는 말 한마디

바람결에도 남기지 않고

가버린 너의 뒷모습은

내게는 아픔이다.

 

오랜 세월 기다리며

꿈꾸던 사랑인데

사랑을 미처 가슴에 담기도 전에

떠나간 빈자리,

 

마냥 내 곁에

있어 주기를 바라는 욕심일 수 있지만

너의 뒷모습은

쉬이 떠나버린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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