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편지
/ 석우 윤명상
아카시아 꽃향기는
오월이 띄우는 편지입니다.
짙어가는 녹음에
향기 가득한 편지는
봄꽃 시들어갈 즈음에
배달되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없는 듯 속 깊은 내용입니다.
오월의 편지는
나의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편지 속의 향기는
이웃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편지를 읽으며
이웃과 가족을 돌아보는
사랑의 오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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