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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능성에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9. 28.

 

 

능성에서

       / 석우 윤명상

 

먼 옛날

적을 맞아

피 흘려 싸우던 곳

 

무너진 토성에서 들려오는 함성은

 

한밭의

바람이 되어

귓전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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