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석우 윤명상
햇볕이 꽃이 되어 석양을 수놓으면
누구나 바라보며 황홀함에 빠져들 듯
인생도 그같이 하여 황혼의 꽃 피워야지
누구라도 한세상 태양처럼 산다지만
꽃이 되는 노을과 구름 낀 노을 있듯
인생도 끝이 좋아야 행복이라 하겠지
태양의 가는 길이 정해져 있듯이
인생도 순리 따라 넘어가야 하는 길
꽃 같은 노을이 되어 황혼길을 넘으리
*시조백일장 감독관이 되어 주어진 시제 '노을'을 주제로 즉흥시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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