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동행하는 길
/ 석우 윤명상
햇볕도 바람도 귀엽던 날,
더 귀여운 눈꽃이
가도 가도 손짓하는 날,
당신과 함께 공원을 산책합니다.
비단을 깔아 놓은 듯
눈길 가는 곳마다
부드러운 곡선의 환대를
당신과 함께 누려봅니다.
새해 덕담으로 배부르고
비단결 무늬의 환대에 만족하고
당신과 동행하며
영혼까지 배부른 길이었습니다.
영혼이 배부른 길,
이 길의 끝까지
당신과 함께 오늘처럼
내일도 걸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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