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
/ 석우 윤명상
봄 되니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새싹이 찾아오고
예쁜 꽃이 찾아오고
벌 나비도 찾아오고
포근한 봄바람도 찾아온다.
봄이 되니
불청객까지 찾아온다.
황사가 찾아오고
미세먼지가 찾아오고
괴물 같은 산불까지 찾아온다.
좋은 손님만 찾아오면 좋으련만
귀찮은 객까지 찾아오니
봄의 마음이 좋아서일까?
대문을 활짝 열어놓은 봄,
누구라도 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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