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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소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08. 6. 10.

 

 

소녀

석우 윤명상

 

열아홉 소녀는

편지 한 장의 행복으로

소박한 사랑을 꿈꾸던

해맑은 소녀였습니다.

 

소리 없는 미소는

고운 청춘의 노래였고

행복함으로 바라보게 했던

내 마음의 별이었습니다.

 

단발머리 청초한 눈빛

보조개 드리운 미소

사뿐사뿐 걷던 단아함은

추억 속의 꽃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도

내 마음에서는

여전히 열아홉 소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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