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문 종교인은 미인계의 함정을 조심해야 미인계의 덫에 걸린 종교인들의 조공행렬 작성자 : 자유의 소리방송
세계에서 유일하게 종교를 없앤 나라는 지구상에서 북한밖에 없다. 1945년 해방과 함께 김일성은 종교를 철저히 탄압하였다. 기독교와 천주교 기타 종교에서 집사 이상의 제직들을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재산을 몰수하고 고향에서 추방하였다. 그리고 반항적인 요소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집단수용소에 집어넣고 처형하곤 하였다. 그리하여 1950년대 후반에는 북한에 종교인의 씨가 마를 정도였다.
평양을 많이 찾아오게 되자 김일성은 북한에도 신앙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북한을 방문하는 목회자들이 예배를 볼 수 있는 대외 선전용 교회와 성당 건립을 지시했다. 김일성의 지시로 봉수교회와 장충성당이 평양에 세워졌다.
교회와 성당 건립을 허용한 또 다른 목적은 방북하는 목회자들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홍보하여 자신들의 추종세력으로 만들려는데 있다.
“평양갔던 종교지도자들 살기 위해서 親北활동” 기사내용을 보면서 북한의 종교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남한과 해외의 종교인들이 ‘리명박 반역패당을 하루속히 쓸어버리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력사(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자신들의 독재정치를 찬양하고 선전하는 정치투쟁의 도구로 하수인으로 여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80년대 남한의 주사파들에게 체제전복 활동을 선동하던 그런 식이다.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이러한 의문은 북한에 음으로 양으로 돈을 보내며 북한의 지령을 받는 종교인들의 상당수가 평양을 방문하고 미인계에 걸려든 약점이 있는 인물들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어느 정도 풀리게 됐다.
뉴스메이커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과 해외의 종교인들을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하고 평양에 오면 미인계를 이용, 종교인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자신들의 독재사상을 교육선전하고 추종세력으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북한을 방문했던 60대의 A 목사(뉴욕)는 "평양 고려호텔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새벽 1시 경,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깬 A 목사는 방문 앞에 반라(半裸)미녀가 속옷 차림으로 서 있는 것을 보고 기절초풍 했다. A 목사가 방문을 열자 여인은 허락도 없이 방안으로 들어왔고 이 때부터 A 목사는 실랑이를 벌여야만 했다. A 목사가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반라의 여인은 "목사 선생님. 저는 이대로 나가면 죽습니다. 제발 같이 하룻밤을 자게 해주세요."라며 애걸복걸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한다. A 목사는 "새벽 6시쯤 그 여인을 호텔 방에서 내 보내며 '상부에는 나랑 잤다'고 하라고 말했다."면서 "이후 얘기를 들어보니 북한을 방문한 목사들 중에 나만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A 목사는 뉴욕으로 돌아 온 후 몇 차례 친북조직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이에 A 목사가 "바쁘다."며 응하지 않자 친북한 조직 관계자는 "북조선을 도와 달라."며 금전 지원을 요구했다.
또 친북 조직 관계자가 교회로 찾아오겠다고 은근히 협박을 하기도 했다. 금전요구에 시달리던 A 목사가 난감한 요청에서 빠져 나오게 된 계기는 자신이 교회 담임목사에서 은퇴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금전적 수입도 없다고 강조하자 그때부터 연락이 없었다."면서 "난 지금도 목사들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LA의 B 목사.
한 때 LA에서 잘 나가는 교회의 담임이었던 B 목사는 몇년 전 북한을 방문했다가 사회적으로 매장 당하고 교회는 문을 닫았다.
B 목사가 북한을 방문하고 LA로 돌아온 지 약 한달 후 뉴욕에 있는 북한 대표부 직원들로부터 유엔의 북한 대표부를 한번 방문해 달라는 전화가 있었다고 한다. 또 얼마 후 용천 폭발사고가 발생했을 때 중국에 있는 북한 세력들로부터 구호금을 보내 달라는 전화가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교회 앞으로 우편물이 하나 도착했다. 마침 B 목사는 외출 중이어서 북한에서 보내온 우편물을 교회직원이 무심코 뜯어보고는 기겁하고 말았다.
우편물에 담겨져 있는 수십 장의 사진에는 B 목사가 북한에서 젊은 여성과 성(性)관계를 갖는 장면이 촬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직원은 그 우편물을 비밀리에 장로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결국 교회를 떠나고 말았다. 교회 성도들 역시 '창피하다.'며 하나 둘 교회를 떠나 그 교회는 마침내 문을 닫고 말았다.
B 목사는 한 때 한국에서 노동활동을 하던 인물. 그는 방북 중 미인계에 넘어가 북한 당국의 협박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사건이 불거지게 된 것이었다. 북한당국은 그를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버렸다. 북한 고위급 탈북자 김영호(가명)씨는 "북한에서 미인계를 벌이는 여성들은 대부분 많은 훈련을 거친 공작원들"이라면서 "이들은 객실에 선정적 옷차림이나 안마사를 가장해 뛰어든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들은 노동당 중앙위 5과에서 선발되는 기쁨조 중 공작보조원"이라면서 "이들에게 걸리면 대부분 친북조직 구성원이나 북한을 돕는 공작원으로 활동하게 되어있다."고 전했다.
(뉴스메이커 6월29일자 기사)
이밖에도 북한에 있는 가족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북한에 거액을 송금하는 기업인도 있으며 친북단체에 참여하는 한인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북한에 동조했던 사람들이 일부 있었지만 그 주체사상의 귀결인 90년대와 오늘의 참담한 북한실상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깨닫고 북한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세했다.
그런데 김정일 정권의 덫에 걸려 조공을 바치고 종교적 양심마저 팔아먹는 일부 종교인들의 행태는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것이다.
자유의 소리방송 최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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