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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문학의 뜨락

가 정 - 손 계 정

by 石右 尹明相 2010. 5. 8.

 

 

가 정 

      / 손 계 정

 

급류에 안간힘 버티는

한 알 돌멩인 줄 알았더니

매시간 폭죽처럼 터져 퍼지는

불온의 뉴스

날뛰는 삶의 불마차

그 편린들

이슬을 털 듯 툭툭 털어주며

세상 멀미 다스려주는

당신이 내게 준 푸른 별

맹수의 포효로 달려드는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담벼락 한 장 사이에 두고

여기는 안전지대

우리들 꿈의 진지

내일의 별과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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