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매력
우리가 죄짓는 이유는 죄짓기가 쉽기 때문이다.
자신이 죄짓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도 모른다.
그저 몸이 갈 뿐이다. 하지만 왜일까?
먼저 그 반대의 이유를 생각해 보자.
의무감으로 죄짓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렇게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좋아, 아침 식사 전까지 난 4가지 죄를 지어야 돼.
어젯밤 자정 전까지 10가지 죄를 지었어야 했는데,
그만 잠들고 말았어.
그러니 점심 식사 전까지 한두 가지 보충할 짬을 내 보자.
오늘 내가 죄지을 할당량은 23가지이다.
그러니 오늘 오후에는 좀 서둘러야 한다.
연속극을 틀어 놓고 소재를 제공받는 것도 좋겠지.”
사람들이 죄짓는 것은 당위감 때문이 아니라
죄가 가져다주는 쾌락이 즐겁기 때문이다.
죄는 우리 몸에 스릴을, 영혼에 순간적인 만족을,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생활에 흥분을 가져다준다.
그것이 우리가 죄를 짓는 이유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일시적인 죄의 쾌락’에 대해 말한다(히 11:25).
우리가 죄짓는 까닭은 비록 일시적일 망정
죄가 가져다주는 쾌락이, 순종이 가져다주는 쾌락보다
더 만족스럽다는 거짓말을 믿기 때문이다.
유혹의 힘은 하나님보다
죄가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준다는 거짓 약속에 있다.
존 파이퍼의 말처럼
“죄란 우리 마음이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할 때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죄를 제대로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 안의 쾌락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쾌락을 동반하는 유혹의 힘과 싸우는 유일한 길은
더 큰 쾌락, 더 즐거운 쾌락,
예수님과 사랑에 빠질 때 오는 쾌락에 힘입는 것이다.
- 하나님이 주신 쾌락의 열쇠 / 샘 스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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