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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C교회 목사, 아파트만 8채

by 石右 尹明相 2015. 7. 8.


본 게시물은 권리침해 의혹을 받아 임시조치 되어

몇몇 부분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부천 C교회 목사, 아파트만 8채”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이 또 한 번 세상에 드러났다.

모 방송국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는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중대형교회 담임목사의 재정비리 의혹을 파헤친

‘목사님, 교회 돈은 어디에 쓰셨습니까?’ 편을 방영한 것이다.


 

본인ㆍ가족ㆍ가까운 지인 명의 아파트가 8채

 

방송에서는 27일 밤 11시, 지난해 12월부터 교회 재정 운영을 둘러싸고

담임목사인 윤 모 목사와 신도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C교회 문제를 심층 취재해 보도했다.

재적교인 1만명 규모로 5개의 지교회를 갖고 있는 C교회 소속

100여명의 신도들은 20년이 넘게 교회를 이끌어 온

윤 목사가 사용한 재정 내역에 많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C교회 재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모임’(재투모)을 만들어

교회 측과 대립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핵심 의혹은 윤 목사 개인의 아파트, 땅 등

부동산 보유에 대한 자금 출처 의혹과 더불어

교회 헌금의 부정사용에 대한 의혹이다.

이들의 제보를 토대로 PD수첩이 4주에 걸쳐 취재한 결과

윤 목사에 대한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윤 목사에 대한 가장 큰 의혹은 본인 혹은 가족, 가까운 지인 명의의

각종 부동산에 대한 의혹이다.

지금까지 윤 목사가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재투모에 의해 드러난 아파트는 모두 8채.

충주 앙성에 있는 3,612㎡ 땅도 윤 목사가 은퇴 후

별장으로 사용하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윤 목사 명의의 땅이 경기도 여주,

강원도 철원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철원에 있는 88,743㎡의 임야는 수목장으로 불법 운영되다 문제가 되기도 했다.

다른 목사 명의로 납골당 소유 의혹도

뿐만 아니라 무려 윤 목사 고향인 영덕의 시가 20억이 넘는 7,272m²의 밭이

윤 목사 둘째 아들 명의로 되어 있는 것도 드러났다.

이 땅은 영덕에 부동산 투자 붐이 일던 2000년 무렵

윤 목사 이름으로 구입했다가 작년 아들에게 증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에 있는 우 모 목사 명의의 납골당 역시

윤 목사 개인 소유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납골당의 소유자인 M교회 우 모 목사는 이 납골당을

인수할만한 능력이 전혀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C교회와 우 목사간의 수상한 돈거래도 의혹을 키워주는 부분이다.

취재 결과 우 목사는 C교회에서 10억 원을 빌린 것으로 돼있고,

우 목사는 C교회에서 매달 460만원의 이자와 200만원의 급여를 타가고 있었다.

재투모 신도들은 윤 목사가 교회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운영하며, 교회 돈을 쓰고 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년 예산 60억 원에 대한 교회재정내역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재투모 신도들은 윤 목사에게 재정권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며

검찰 진정으로 맞서고 있고, 윤 목사는 이들이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2013년 0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