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긴급임원회에서 폭행으로 기절하는 사건 발생 |
경찰·119소방구급대 긴급출동 병원이송, 뇌진탕 등 진단 나와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목사)는 지난 16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소강당에서 26-5차 긴급임원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긴급임원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며 칠 전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일부 공동회장들의 특별기자회견의 건 및 대표회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 관련의 건, 후원금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결의했다.
특별 기자회견 및 대표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건에 대하여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건호 목사(공동회장)가 “회의를 위한 의사진행발언권을 요청”하자, 의장인 이영훈 목사는 "당사자에게는 발언권을 주지 않겠다, 이미 언론에 발표하였기 때문에 찬, 반 토론 없이 진행하겠다,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자들은 어떠한 발언권도 줄 수 없고, 이를 어길 시에는 무조건 회의장 밖으로 퇴장 시키겠다”고 발표한 대로 진행하겠다고 하자, 이건호 목사가 이에 항의하며 재차 “의사진행발언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이영훈 대표회장이 사회자 석에서 “퇴장시키라”는 말이 떨어지자 임원 아닌 불명확한 건강한 체구의 사람들이 들이닥쳐 집단으로 한기총 공동회장인 이건호 목사를 강제 퇴장시키는 과정에서 바닥에 쓰러뜨리는 등 머리가 다쳐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회의 장소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한 동료 임원은 사회자 석에 있는 이영훈 대표회장을 향해 “사람이 기절했다, 사람 살려 달라! 사람이 쓰러져있는데 무심하게 어떻게 회의를 진행 할 수 있냐”는 등 큰 소리로 울먹이며 호소했지만, 이영훈 대표회장은 무시한 듯 회의를 계속 진행하자 기절하여 쓰러져있는 이건호 목사 옆에 서 있던 또 다른 사람은 “하나님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이렇게 하지는 안는다.”는 등 큰 소리를 지르며 회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를 향해 따져 묻기도 했다.
이날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과 119소방구급대원들이 들이닥치고 공동회장 이건호 목사는 119소방 구급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 응급실로 실려가 진단 결과 1. 뇌진탕 2. 요추부염좌 3. 좌측견관절염좌 등 좌측어깨 통증 및 요추부와 머리 통증으로 상당한 시일을 치료해야 된다는 의사진단과 함께 추후 합병증, 후유증 및 미발견증 발견시 제 판정 요할 수 있음이라는 상해진단이 나온 걸로 알려졌다.
이런 사태를 지켜본 한 동료 임원회원은 "한기총 25년 역사에 퇴장시킨다는 명목으로 이런 집단폭행 사건은 처음 있는 일로, 한기총의 현 주소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며 “반대 회원들에게 일체의 변명이나 변호의 기회를 박탈한 채 공포와 위협 분위기 속에서 임원회를 거수기로 절락 시켰고, 이에 동참한 임원들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이런 식의 운영이 이영훈 대표회장식 한기총 개혁이란 말인가?”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또 다른 임원은 "이번 긴급임원회의는 교단이나 지금까지 한기총의 관례를 보아 상식 밖의 불법적인 임원회의"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임원회의, 실행위원회의, 총회를 할 때 질서위원(흠석위원)을 선정 하는 것은 임원회의는 임원회원 중, 실행회의는 실행위원 중, 총회 때는 총회대의원 중에서 선정하는 것이 법적이다"며 "이번 임원회의에서는 질서위원이라고 하는 사람 중 임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 회원도 아닌, 전혀 알지도 못하는 여러 명의 건장한 체구의 사람들을 회의장 안 밖으로 배치해 놓고 '공포와 위협적'인, 이런 불법적 임원회의를 진행한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국교계와 사회로부터 지탄 받아야 할 사람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한기총이영훈대표회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이어 이번 26-5차 한기총 긴급임원회는 이영훈 대표회장 반대측 회원들로 부터 '긴급임원회의결의무효가처분소송, 집단폭행에 대한 고소 고발'등의 세상법정 다툼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 될 것으로 전망 된다.
2015/07/01 기독교성결신문
'☞ 뉴스 엿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지측 복술팀 포교 주의하세요 (0) | 2015.09.06 |
---|---|
3300억원 교회연금으로 '고리대부업' 벌인 브로커 (0) | 2015.08.02 |
부천 C교회 목사, 아파트만 8채 (0) | 2015.07.08 |
조용기 목사 등 목회자들 “회초리 맞겠습니다” - 쇼를 하다 (0) | 2015.07.08 |
한기총, 또다시 민낯 드러내는 ‘막장 드라마’ 연출 (0) | 201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