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오신 날 - 성탄
/ 石右 尹明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시던 날
거리마다 골목마다
사람들로 가득한데
이런저런 이야기로
길거리는 떠들썩한데
아무도 몰라라
아무것도 몰라라
하늘보좌 떠나서
구유에 누이시던 날
세상은 먹고 마시며
죄악의 밤이 깊어 가는데
세상은 물고 뜯으며
멸망의 때는 깊어 가는데
랍비들도 몰라라
제사장들도 몰라라
하나님이 세상을 위해
임마누엘 하신 날
저마다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가는데
먹고 마실 염려로
세상은 온통 분주한데
믿음은 없어라
도무지 없어라
백성을 구원코자
이름 예수로 오신 날
복음은 외면 받고
은혜는 율법에 가리는데
천국에 대한 소망보다
이생의 자랑에 묻히는데
의인은 없어라
하나도 없어라
오랜 세월을 거쳐
언약이 성취되던 날
소망은 사라지고
의와 진리는 무시되고
신앙은 변질되어
믿음은 맛을 잃어가는 데
메시야로 오셨어라
세상의 빛으로 오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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