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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몇몇 총무들이 금권선거 조장?

by 石右 尹明相 2016. 1. 20.

 

 

한기총 몇몇 총무들이 금권선거 조장?

교회공익실천협의회 김화경 목사 “정확한 제보 받았다”

 

 
▲ 119일 기자회견 중인 김화경 목사 모습

 

수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

한기총 몇몇 회원교단 또는 단체 총무들이 금권선거를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영입한 교단의 총회장을 역임한 인사의 대표회장 출마와 관련,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 연합기구의 통합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제거하고 하나가 될 것을 촉구한 바 있는 교회공익실천협의회 김화경 목사가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서 “금번 한기총 제21대 대표회장 선거를 맞이하여 한기총 총무단의 몇몇 썩은 정치꾼 먹피아들이 또다시 불법금권타락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는 정확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금권타락선거를 부추기는 한기총 총무단 몇몇 썩은 먹피아들은 제보 받은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회개하고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이어 두 후보들에게는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자의 금품제공은 그 자체가 대표회장으로서 스스로 함량미달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금품 살포를 절대로 하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

 

기자들이 구체적 사례와 당사자 공개를 요구하자 김 목사는 “일부 총회원들과 총무들이 양 후보진에 전화를 걸어 총회원 수를 말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면서 구체적 인물 공개는 거부했다.

 

이날의 기자회견은 누군가를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금권 타락선거의 조짐이 보이기에 이를 막기 위해 경고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그는 “금품 요구 행위가 계속될 경우 공개할 수도 있다”면서 “이번 대표회장 선거의 불법금권선거 금품수수 및 금품 살포 발견 시 교회공익실천협의회로 제보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