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등대가 되리 - 尹明相

by 石右 尹明相 2016. 2. 5.

 

 

 

 

등대가 되리

     / 石右 尹明相

 

망망한 바다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외로운 뭍 끝자락에서

고독한 밤을 지새우는 등대처럼

 

누군가를 위해

방향이 되고

친구가 되기 위해

나 그렇게 등대가 되리.

 

수많은 선박 머무는

불빛 휘황한 항구를 등지고

검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별빛을 이고 자는,

 

내가 그리워

밤새 헤매다 찾아올 그대를 위해

뜬눈으로 기다리는

사랑의 등대가 되리.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것 - 尹明相  (0) 2016.02.27
길 - 尹明相  (0) 2016.02.22
행복(幸福) - 尹明相  (0) 2016.01.28
노크(knock) - 尹明相  (0) 2016.01.27
인생(人生) - 尹明相  (0) 201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