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
욕심낸다고
내 것일 수 없고
손에 쥔다고
모든 게 내 것은 아니다.
내 것도 아닌데
쥐고 있다 한들 만족이 없고
욕심 품은들 방자해지니
차라리 빈손이 낫겠지.
내 것이 아닌 것들을
하나둘 버림으로
내 손엔 가득히
비로소 내 것만 남아야 한다.
쥔 것이 많다고 자랑한들
초개처럼 사라질 것이고
손에 쥔 것이 없다 한들
가난한 것도 아니다.
2천 년 전,
성육신하신 분이 그랬지.
명예도 권력도 부귀도 영화도
티끌처럼 모두 떨어내시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거짓 없는 십자가로
죄인을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대신한 것처럼.
진실만 내 것 하자.
사랑만 내 것 하자.
믿음을 쥐고 소망을 쥐고
위의 것만 내 것 하자.
石右 尹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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